오블완 챌린지가 끝이 나고 어떤 주제로 글을 써야 할까 매일매일 고민을 하고 있는 와중에 티스토리 오블완 챌린지 연말 결산으로 주제를 알려주고 있다는 것을 이제 알았네요.. 2024년 한 해를 돌아보며 앞으로 다가올 2025년을 맞이하는데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아 저도 한 번 글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.
글을 작성하시면서 주제 선정이 어려우신 분들 여기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으니 주제도 보고 2024년 올해 나를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!
올해 나를 칭찬한다면?
저는 지난 몇 년 동안 마음 깊은 곳에 고통과 외로움으로 힘든 시간을 지내왔습니다. 때로는 너무 힘들어서 '나는 왜 이렇게 살아야 하지?'라는 생각을 하며 울기도 많이 울었고, 스스로를 비하하고 자책하기도 했었죠. 매일 이렇게 지내다 보니 밤은 더욱 깊게 느껴졌고, 이 순간들이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습니다.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살고 싶었을 뿐인데 그게 쉽지가 않았어요. 희망이라는 단어가 저한테는 거리감 있게 느껴지게 된 거죠.
하지만 지금 돌이켜보면, 저는 그런 힘든 순간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버텨왔습니다. 때로는 한 발짝이라도 내딛고 나아가기 위해 그리고 간신히 버티기 위해 스스로를 다독이며 여기까지 왔습니다. 이렇게 묵묵히 버텨온 결과 올해는 저의 삶이 조금씩 밝아지기 시작했어요.
저의 삶을 이렇게 바꿔준 건 새로운 인연으로 사람을 만났기 때문인 거 같아요. 그동안 웃음과 행복이라는 걸 잊고 살았는데, 그 사람 덕분에 저는 웃음을 찾을 수 있었고, 행복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, 많은 것을 배우기도 한 거 같아요.
아무리 지금 힘들다고 해도 힘든 순간은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, 소소한 것들이 행복이 될 수 있고 이로 인해서 큰 힘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요. 그리고 무엇보다 나 자신을 더욱 부정적으로 생각을 하다 보면 앞이 보이지 않고 더 안 좋은 쪽으로만 가게 된 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. 그래서 제 자신을 소중히 생각하고 믿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.
저는 저를 이렇게 만들어 준 사람한테 너무 고맙다고 생각하면서 지내고 있어요. 저의 행복을 찾아주었고, 내 자신을 믿게 해 주었으니깐요. 앞으로도 아무 일 없이 그 사람과 꾸준한 만남을 가지고 싶어요.
그래서 저는 올해 가장 저를 칭찬한다면, 힘든 순간들이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온 것과 새로운..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된 거 같네요 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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